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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탐방/일상

시원스쿨 기적의 100일 챌린지 후기 (4) - 3강완료

어느새 100일이 가까워 오네요. 2강까지는 나름 열심히 노트로 정리하고 

하루에 한번은 집중해서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 3강을 시작하고 나서는

대충대충 듣고 노트필기도 대충대충 한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결과적으로 중간에 한번 실패해서 총 150일정도 들은거같네요.

이전에 비해서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향상했는가 돌이켜보면.

물론 강의 내용은 알기쉽게 나뉘어져있고 비교적 실제 사용하는 상황에 맞추어서 

짜여진 강의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제 이해력과 기억력과 열의의 부족으로 목표만큼 향상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했을때는 100일의 기적이기도하고 100일이면 어느정도

외국인이랑 말할수 있는정도가 되지는 않을까? 라는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영어가 이런 구조로 되고 그래서 이럴때 이런거 쓰는구나. 라는 감을 잡는정도가 된거같네요.

업무상 외국인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어서 문장은 엉망진창 이지만 맞든 틀리든 내뱉는다! (아니면 업무가안됨)

내뱉고 틀린건 동료직원의 도움으로 해결해와서 근거없는 자신감은 넘쳐났지만.

그때와 똑같이 말은 바로 안터져 나오네요. 

 

최근에 출장때 있었던 일로 말하자면. 오사카 출장지인 호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층에 세탁기가 있는 곳이있어서 세탁을 하려고 기다리고있었는데. 어떤 여자 외국인이 영어로 말을 걸었습니다.

문장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Q : Do you know how to use this?  

A : Yes, Do you have a coin?

 

영어로 질문을 들었지만 당황하지 않은 나 자신과

아무렇지 않게 대답한 나 자신에 건배. 하자마자 이후 문장이 매끄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세탁기가 100엔 동정을 5개를 넣어야 했는데, 앞에 a coin 문장이 틀렸던건 아닌지 멈칫.

그리고 이제 코인 5개를 넣어야 한다고 해야하는데. 멋진 문장을 만들고 싶었지만 실력부족으로

 

A:Insert five coins. 

 

라고 했던거같네요. 솔직히 coin이라고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후로 그녀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습니다.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이 세탁기는 동전을 넣으면

자동으로 동작을 시작하는 기기였습니다 (일본 코인세탁기는 보통이런 사양입니다.) 

거기서 부터 auto를 어떻게 문장으로 설명해야하지 라고 혼란이와서.

 

Q : Is need to press any button?

A : $%^&# No! #$&^ Automation!

 

문장을 못만들고 자동! 이라고 외쳤던거같네요. 다행히 이해는 해준거같아서 이제 할것도 없고

별 반응도 없기에 방으로 돌아가려고하니 thank you라고 해줘서 You're welcome 이라고 대답해줬습니다.

무지 무뚝뚝해 보였는데 미국쪽은 원래 그런가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후 그때 내가 어떻게 말했어야 제대로된 문장일까 찾아봤습니다.

 

If you put in five coins, it will move automatically.

You don't need to press anything.

 

어려운 단어는 없는데 문장을 못만들었었네요.

insert대신에 put쓰는데 어느걸 써도 문장은 만들수 있을거같고.

automatically가 부사라는데 생각이안났네요. 부사는 뭐지...

아무래도 챌린지 다시 해야할거같은데... 3일뒤면 100일 채워서 환급신청이 가능한데

결과가 30일정도 뒤에 나온다고하니까 다음글은 그 이후 환급후기나

아니면 공부하면서 일기형식으로 쓸거같슴니다. 영어 일기쓰면서 문장쓰는 공부를 해야 

말도 잘 나올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