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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탐방/맛집

[일본-우츠노미야] 돌솥 라면 카잔 (石焼らーめん火山_이시야키 라면 戸祭店)

가게 내부

우츠노미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이한 라면이 있다는 소개를 받고 바로 우츠노미야로 방문했다.

石焼らーめん(이시야키 라면) 바로 돌솥 라면인데 한국의 돌솥 비빔밥을 라면과 접목해서 만들어진 거 같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방식이었다.

 

뜨겁게 달구어진 돌솥에 면을 담아서 나오는데 테이블에서 수프를 넣어준다.

가게 컨셉인 火山(화산)에 맞춰서 만들어진 산 모양의 뚜껑을 덮어두고 잠시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위에 있는 입구로 김이 새어나가는 모습이 마치 화산과 닮아있다.

 

한국에서 먹던 국밥이 생각나는 비주얼. 돈코츠 라면을 시켰는데

돌솥 덕분에 따듯해서 끝까지 따듯하게 먹을 수 있다.

맛은 마치 사리곰탕라면과 비슷하다. 야채가 가득 들어있어서 왠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우츠노미야 지역에서만 맛볼수 있으니 방문하게 된다면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추가(2020년 08월 27일_목요일)

7월~8월 사이에 호르몬라면을 기간한정으로 판매하고있다. (원래 이거 먹으러 갔다가 기간한정으로 못먹었음)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때마침 판매중이라서 주문!

 

호르만 라면 (매운맛 3단계)

돌솥에 곱창(아마?) 몇점과 따로 계란과 빨간 소스가 나왔다.

매울까봐 계란도 같이주는거같다. 매운맛은 3단계로  보통(나미), 게키(극), 모우(좀더) 제공되는데

게키카라(激辛)는 너무 매울거같아서 보통으로 했는데 매운맛보다는 짠맛이 너무 많이났다.

최고 매운맛으로해도 불닭보다 안매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프를 넣고 대기 > 모레시계 기다리기 > 오른쪽의 집게를 사용해 뚜껑을 치우면된다.

마지막에 빨간 양념소스를 넣고 완성~!

개인적으로 호르몬 라면이면 스프의 베이스에도

뭔가 호르몬을 활용한 특징이 느껴지는 국물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스프 자체는 다른라면과 다를게 없이 평범했다. 호르몬을 활용한 독특한 스프의 맛을 느끼고싶으면

'백종원의 푸드파이터'에 나온 호르몬 츠케멘집 '타츠노야'에 가는게 나을것같다. (이 맛집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이 가게에서는 돈코츠라면이 제일이라 생각된다.